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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고 또 밀리는' 한국당 조강특위, 11일엔 출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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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늦어도 8일'에서 계속 늦어져
특위 위원 검증 탓…11일 비대위 의결 목표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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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 인적쇄신을 주도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11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늦어도 8일"을 공언한 것에 비하면 다소 늦어졌다. 특위위원에 합류할 외부인사 1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탓인데, 이를 감안하면 출범이 더 늦어질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한국당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현재 외부인사 마지막 1인에 대한 마지막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곧 끝내고 1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조강특위 인선안을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명단은 의결 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 외부인사를 포함한 조강특위 위원 기자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당협위원장 선출 칼자루를 쥔 전원책 변호사는 당초 8일 외부위원 명단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조강특위 위원 구성은 다 끝났다. 저를 포함해 남성 2분, 여성 2분으로 외부인사는 총 4명"이라며 "다 모여 논의가 이뤄지면 명단을 공개하겠다. 늦어도 월요일(8일) 정도엔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뒤인 9일로 일정을 연기했고, 이마저도 또다시 11일로 미뤘다. 이는 조강특위 위원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서 외부인사 1인에 대한 평가가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정 계파와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를 지적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 변호사는 지난 간담회에서 "조강특위 구성의 가장 큰 난제라면 계파와 친소관계 문제"라며 "조강위원이 친박(박근혜)이나 비박, 가령 친홍(홍준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기준을 대도 거기 승복하지 않는 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위원영입의 가장 큰 요건은 당 내 계파와 연결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유념해 삼고초려를 했다. 믿고 조강특위를 맡길 수 있겠다 생각드실 분들"이라며 자신했지만 최종 검증과정에 돌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선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한편 전 변호사를 제외한 3명의 외부위원 중 이진곤 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과 새누리당 윤리위원을 지낸 전주혜 변호사는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직 위원으로 현역 의원인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이 합류하지만 의결권은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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