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평양에서 언급한 국가보안법 발언과 관련해 “(국보법을) 폐지, 개정한다고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10·4선언 기념행사 방북단과 방미특사단의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대립과 대결 구조에서 평화공존 구조로 넘어가는데 그에 맞는 제도나 법률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국가보안법도 그중에 하나라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국회회담과 관련해 “남북국회회담을 다시 한 번 북측에 요청했다”며 "(북측이) 한국에서 반대하는 야당이 있다는 것에 우려하면서도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 회담은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에 대해서는 "가능한, 연내에 하는 것이 좋다"며 "상황을 봐가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