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소파 150만~200만원대, 소품 6만~15만원대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 강남점 8층에 165.3㎡(50평) 규모로 스페인 가구 브랜드 ‘케이브 홈 더 카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케이브 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출시한 가구 브랜드로 간결한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리빙 상품군의 지속적인 구성비 증가와 매출 신장에 따라 리빙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에 북유럽 고급 리빙 상품을 직수입하는 ‘엘리든 홈’을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중저가의 국내외 리빙 상품을 판매하는 ‘살림샵’을 열었다.
케이브 홈 단독 매장은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연다. 모기업인 ‘라포마’는 1980년 설립 이후 약 38년 간 유럽의 100여개가 넘는 홈리빙 편집샵에만 기업 간 거래(B2B)로 상품을 공급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소비자에게 판매를 시작했으며, 롯데백화점의 계속된 구애에 따라 한국에서 최초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케이브 홈의 스페인 산 침대와 소파는 150만~200만원대에, 시계, 쿠션 등의 소품류는 6만~15만원대에 판매된다. 대표적으로 ‘GUY 소파’가 151만8000원에, ‘3인용 테라스 소파’가 135만5000원에 판매되며, 원형 장식장이 91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5일까지 가구 구매 시 전제품 15% 할인 및 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19만3000원에 판매되는 ‘필리포 원목 스툴’을 50개 한정으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새로 이사를 한 고객에게는 2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8만원 상당의 고급 잡지꽂이를 증정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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