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진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088억원, 153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8.44%, 영업이익은 40.3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9월 추석 연휴 효과로 인해 3분기 택배 처리물량이 8040만 박스를 기록하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일반 택배보다 약 50% 단가가 비싼 농수산 택배 물량 처리도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해운동맹 2M의 부산항 처리물량이 9월 이후 증가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해운동맹 2M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지난 2분기부터 월간 약 20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다. 한진의 항만하역 사업 부문 매출액 비중은 11% 수준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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