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노사합의로 도출된 2018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2%로 가결됐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2018 임금교섭 조인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과 조종사노조 김영곤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은 “조종사노조와의 이번 임금교섭은 그 어느 때보다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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