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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에…8월 주담대금리 2년來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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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보증·신용대출 등 대부분 대출금리 하락세

 금리상승기에…8월 주담대금리 2년來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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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었지만 수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신용대출과 집단대출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계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3.63%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의 하락으로 이에 연동되는 대출금리가 대부분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3.66%를 기록, 한 달 새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0.07%포인트)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36%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6년 7월(0.11%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집단대출(3.41%)과 보증대출(3.58%)도 각각 0.11%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4.47%) 역시 0.09%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0.04%포인트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이중 대기업 대출(3.25%), 중소기업 대출(3.83%)은 각각 0.02%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건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다.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의 경우 8월 2.44%로 7월(2.54%)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또 집단대출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도권 집단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보증대출의 경우 전월 고금리 보증부 대출이 소멸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금리가 연동되는 코픽스, 은행채는 물론 기업대출의 지표금링인 단기물도 지난달 대부분 하락했다"며 "금리인상기이지만 시장금리는 단기적인 자금수급과 경기에 대한 기대와 전망에도 영향을 받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예금은행 수신금리도 0.01%포인트 하락한 1.81%로 집계됐다. 순수저축성예금(1.78%)은 0.01%포인트,시장형금융상품(1.96%)는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差)는 1.82%포인트로 0.03%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수신금리는 대체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신협이 각각 0.07%포인트, 0.06%포인트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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