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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서 KEB하나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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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서 KEB하나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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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평가에서 KEB하나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28일 금융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100점 만점에 72.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투자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게 순위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 대출 공급 규모나 기술기업 지원 부문에서도 성과가 양호했다. 지난해 하반기 1위였던 기업은행은 공급규모에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기술기업지원(질적지표) 측면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나 투자부문이 다소 미진해 1위 자리를 내줬다.

소형은행 1위는 부산은행이 차지했다. 대출 공급 규모가 다른 은행을 크게 앞서면서 2년만에 1위에 올랐다. 대구은행은 인력과 전담조직,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지원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위가 됐다.

올해 상반기 은행들의 기술신용대출 순증액은 1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나 늘었다. 기술금융 대출 금리는 일반 중소기업 대출과 비교해 0.20%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도는 2억6000만원 늘었다.
또 순수 신용대출 비중이 17.6%로 일반 중기대출의 10.1%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초기 기업 비중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혁신창업기업을 중심으로 은행권이 기술금융의 취지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은행권의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에서는 농협과 대구은행이 레벨1에 신규 진입했다. 기술금융 레벨은 1~4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 수록 자체 평가에 기반한 기술신용대출 가능 금액이 증가한다. 이미 산업,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은행은 레벨4 단계에 진입해 제한없이 자체 기술신용대출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자체 기술평가 실시 은행이 지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은행권 내 기술력 반영 대출 관행 정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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