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환경부 주관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천시는 현대 도시의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관리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시는 '기후변화에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상습 침수지역이던 도심지에 국내 최초로 폭우 재해예방터널을 만들어 '침수피해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 도시화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복개됐던 심곡천을 시민들과 함께 도심 속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린 점도 주목 받았다.
그린시티 시상식은 10월 16일에 열린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시티 현판과 포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지원받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으로 부천시가 명실상부한 환경관리 최우수도시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친환경시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그린시티 평가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천시 외에 충남 논산시와 서울 도봉구가 국무총리상을, 제주시, 강원도 삼척시, 울산시 울주군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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