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가…최대 15% 할인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 RV 전 차종 8,000대 대상 최소 3%에서 최대 15%, 마이티, 쏠라티 등 상용 차종 500대 대상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참가해 주요 모델에 대한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 모델과 레저용차량(RV) 전 차종 8000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SF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티, 쏠라티 등 상용 차종 500대에 대해서는 최대 20% 할인이 이뤄진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KSF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상 차종을 승용차와 RV 전 차종으로 확대하고 상용차의 경우 쏠라티 등 신규 차종을 추가했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i30 6.4~15% ▲벨로스터 3~11.1% ▲쏘나타 7.7~9.6% ▲그랜저 3~4.6% ▲코나 3~6.4% ▲투싼 3~4.8% ▲싼타페 3~4.5% 등이다. 이에 따라 주력 트림 기준으로 최대 i30 312만원, 벨로스터 315만원, 쏘나타 247만원, 그랜저 145만원, 코나 150만원, 투싼 132만원, 싼타페 149만원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개소세 인하 추가 혜택 적용 시 차종별로 21만원에서 87만원 가격이 낮아진다.

상용 차량은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4개 차종, 500여대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정상가 대비 2%에서 최대 20%까지 저렴해진다. 할인율은 차종과 생산 기간, 차량 형태에 따라 다르나 마이티는 300만원, 엑시억트는 3400만원까지 최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의 KSF 연계 할인 프로그램은 28일 선착순 계약을 시작해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되며 출고는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다양한 차종들을 준비한 만큼 큰 관심과 많은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모닝, K5, K7 등 7개 주요 차종에 대해 5000대 한정으로 최대 7%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SF 연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울러 기아차는 모닝, K5, K7 등 7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 7% ▲레이 2% ▲K5 최대 7% ▲K7 최대 7% ▲스토닉 3% ▲쏘렌토 3% ▲카니발 3%다. 이에 따라 모닝과 레이는 각각 92만원, 3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시리즈의 경우 K5는 174만원, K7은 229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12월 31일 종료되는 개소세 인하 혜택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K5 220만원, K7 290만원으로 커진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