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약수터 수질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연평균 38.1%에 이르렀던 경기도 전체 약수터 수질 부적합률이 2017년 29.3%로 낮아진데 이어 올 상반기는 24.3%로 떨어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개선 원인으로 부적합 약수터에 대한 집중적인 수질검사와 원인분석, 개선방안 제시 등을 꼽았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이들 72개소에 대한 시ㆍ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 약수터의 주요 오염원과 개선방안 등을 해당 시·군에 전달했다.
또 올해 3~6월 72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210개 약수터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안을 마련, 제안했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행 먹는 물 관리법은 약수터에 대해 분기별 1회 수질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약수 이용을 위해 2011년부터 매월 389개 약수터 전체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면서 "부적합 약수에 대한 집중조사와 개선안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깨끗한 약수 이용을 위해 계속해서 시ㆍ군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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