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광진구 결핵환자 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결핵관리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구는 특히 결핵역학조사 분야에서 지난해 12월 말 지역 내 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 근무자의 결핵이 발견됐을 시 연말연시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우선질병관리본부-서울시-광진구보건소-건국대병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외에도 지표환자(결핵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생후 4~8주 사이 신생아와 접촉자들의 신뢰 있는 검진과 보호자 설명회 등을 통해 구민의 불안을 최소화했다.
또 구는 해마다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결핵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이렇게 꾸준히 결핵관리를 펼친 결과 결핵환자 가족 검진율,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결핵환자 관리율 등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지난 2016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취약계층 결핵사업 평가인 ‘결핵관리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결핵은 해마다 사망자가 2000~3000여명이 발생되고 있으나 구민들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일 질환으로 가장 많은 경제적 부담이 수반되는 질병이기도 하다”며“이에 국가는 결핵발생률 감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입과 정책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이번 수상은 그 어떤 평가보다 값진 수상이라 판단된다. 광진구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결핵관리에 만전을 기해 질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자치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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