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평양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직접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두 정상은 시종일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빈관에 도착한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도 차에서 내렸다.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내외는 영빈관 정문 앞에서 카퍼레이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다시 한번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 옆에 서서 건물을 안내하면서 손으로 동선을 가리키는 등 문 대통령을 배려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직원들이 꽃다발을 전해주자 고맙다며 인사했고 출입구에 서있던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두 정상은 별도의 오찬을 가졌으며 오후 3시45분 남북 정상 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공동취재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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