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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강타한 태풍에…바닷물에 잠긴 '페라리' 51대 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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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침수 피해가 확인된 페라리 차량을 옮기고 있다.[출처: 산케이신문 온라인 뉴스 캡쳐]

직원들이 침수 피해가 확인된 페라리 차량을 옮기고 있다.[출처: 산케이신문 온라인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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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한 대에 수억원을 웃도는 페라리 차량 51대가 바닷물에 잠겨 폐차수순을 밟게 됐다. 피해액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케이신문은 고베시 히가시나다구에 위치한 인공섬 롯코아일랜드 내 위치한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페라리 매장에 1m 높이로 해일이 몰려오면서 이 같은 피해가 확인됐다고 6일 보도했다. 해당 매장에는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해 모두 53대의 페라리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태풍이 오기 전 시트와 흙 등으로 입구를 막고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1m 이상 매장이 침수되면서 결국 2대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에 모두 엔진 내부까지 바닷물이 침투된 상태로 파악됐다. 피해 차량 가운데는 이미 판매된 차량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 책임자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페라리 정규 매장에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다니, 예상보다 큰 피해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해 차량은 모두 폐차될 예정이다. 매장측은 보험을 적용해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4~5일 일본 관서지방을 휩쓸고 간 태풍 제비 여파로 오사카 등 4부현에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부 언론은 부상자가 60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와 주기장이 물에 잠겨 고립됐던 오사카 허브공항 간사이국제공항은 폐쇄된 상태다. 피치항공을 비롯한 저비용항공사는 7일부터 일부 국내선을 재개한다. 국제선 재개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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