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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강타한 태풍 '제비'…11명 사망·610명 부상

최종수정 2018.09.05 16:23 기사입력 2018.09.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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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최소 11명이 숨지고 6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사카의 관문인 간사이공항은 활주로 등이 물에 잠기면서 폐쇄됐다.

NHK가 5일 오후 12시30분을 기준으로 각지 경찰ㆍ소방서에 확인한 결과, 태풍 제비로 인한 사망자는 오사카부, 시가현, 미에현 등에서 총 11명으로 파악됐다. 오사카 시내에서 한 70대 여성이 강풍에 날아온 양철지붕에 맞아 숨졌고, 시가현에서는 회사 창고가 무너지며 대표인 71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간사이공항에 고립된 이용객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간사이공항에 고립된 이용객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들 외에도 2명이 의식불명의 중태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전국에서 610명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20만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내일까지 복구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며 "관계부처가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사이공항은 활주로와 항공기 주기장 인근 등이 침수되며 이날도 항공편이 결항됐다. 전날부터 고립된 일부 여행객들은 고속선 등을 타고 고베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번 태풍은 일부 지역에서 관측 사상 최대 순간풍속을 기록했다. 간사이공항 58.1미터, 와카야마시 57.4미터 등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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