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흡연갑질을 주제로 한 2차 금연광고 '흡연갑질 편’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금연광고는 흡연자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행해지는 흡연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위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했다.
실제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만 20세~59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고효과 사전 설문조사에서도 흡연갑질 편 금연광고는 현실적이며, 실생활에 가까운 스토리가 공감 가는 광고로 평가됐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약 70%가 광고를 선호했으며, 광고를 보고 난 후 금연에 대한 변화를 파악한 결과 76%의 흡연자가 금연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그 동안의 금연광고가 흡연이 흡연자의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흡연갑질 편은 일상생활 속 흡연이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간접흡연을 강요하는 갑질이 된다고 전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2차 금연광고는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TV를 포함한 극장 및 라디오,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매체를 통해 옥외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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