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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주류기업, '온라인 유통업체' 통해 中시장 개척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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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주류기업, '온라인 유통업체' 통해 中시장 개척 나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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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국내 식음료, 주료기업이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와 합작하는 추세다. 특히 중국 상거래업체 1위 알리바바 그룹과의 협업을 꾀하는 기업들이 다수다. 알리바바는 수출보다 내수 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대형 상거래업체로, 매년 60% 이상의 매출 상승폭을 그리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남양유업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알리바바 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흰우유 제품 ‘남양진한우유’를 첫 수출한 데 이어, 이달 31일에는 발효유 ‘이오’까지 수출하는 등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물류를 통합, 신선식품을 강점으로 한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채널로 2016년 상해에 첫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9개 도시에 6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허마셴셩을 방문한 소비자가 상품을 눈으로 직접 본 후,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의 직원이 매장 내 위치한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이 시작되며, 3km이내 30분 배송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처럼 매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시장개척을 위해 면밀히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2016년1월에는 세계 3위의 중국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산청’과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을 론칭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하는 등 꾸준히 중국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식음료·주류기업, '온라인 유통업체' 통해 中시장 개척 나섰다(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주류회사 보해양조는 오는 9월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B2C 플랫폼 ‘T-mall’에 한국 주류회사 최초로 입점한다. 보해는 지난 6월부터 알리바바와 브랜드 로고 등 사용권리 협상을 진행해왔다. 브랜드관에는 ‘잎새주’, ‘복분자주’, ‘매취순’ 등 보해가 만든 제품 1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T-mall은 알리바바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B2C 사이트다. T-mall 브랜드관에는 ‘폭스바겐’, ‘노스페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점해 있으며,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품 구성이 10종류 이상 돼야 한다.

보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의 1688.com에 입점했다. 이후 크라우드 펀딩 업체 ‘카이스바’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 판매망을 갖췄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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