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69)가 20대 여배우 겸 작가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드파르디외는 혐의를 부인했다.
드파르디외는 60여 년간 영화 200여 편에 출연한 프랑스의 국민배우다. '고환(1973년)' 등에서 곰 같이 육중한 몸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90년에는 '시라노'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같은 해 개봉한 영어 코미디 영화 '그린 카드'가 흥행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의 '부자 증세'에 반발해 벨기에 국적을 신청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러시아 국적을 받아 최근 수년간 프랑스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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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대책 또 나왔다…무주택가구서 출산하면 '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