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청약경쟁률은 물론 웃돈 형성도
최근 조성되는 단지들이 커뮤니티 시설과 첨단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로 부동산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수요자들의 니즈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인데, 이에 건설사들은 커뮤니티시설, 평면, 외관 디자인, 첨단 시스템, 주거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희소성과 독창성을 내세워 타 단지들보다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지닌 이런 단지들은 주거 만족도도 높아 가격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올해 5월 전용면적 112㎡가 2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22억5100만원 대비 7억24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국내 최초 스카이도서관을 비롯해 개인스튜디오실,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 이색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평범한 단지들 속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이색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눈여겨볼 만하다.
유림E&C도 7월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단지 안팍에 미세먼지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우선 단지 내 일체형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이 설치돼 LED를 통해 농도 별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세대 내에서는 무선AP 일체형 미세먼지 센서가 적용돼 월패드로 미세먼지 수치 확인 및 자동환기가 가능하다.
삼도주택도 이달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대단지 타운하우스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의 세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2개의 넓은 테라스가 도입되며 타입에 따라 최대 3개의 테라스까지 제공돼 입주민의 편의에 따라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2대 이상으로 넒은 주차공간도 자랑한다. 단지는 법니산, 수성못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성구의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수성구 명문학군과 학원시설로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또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시내와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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