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억원 공동 투자, 자카르타시에 전력 케이블 공장 설립
LS전선은 18일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총 4000만 달러(약 440억원)을 각각 절반씩 투자한다. 오는 7월 자카르타시 인근 6만4000m²(1만9360평)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을 착공하며 2019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선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한다.
신설 법인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영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한다. LS전선은 오는 2025년 약 1억달러의 매출을 이곳에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급성장 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지난 수년간 진출을 모색해 왔다”면서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후 논의가 본격화 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게됐다”고 말했다.
.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