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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경제성장 3.9%로 상향 조정…한국은 3%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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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확대·고용호조 등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성장여건 개선"…미국·EU·일본 경제 전망치 상향

OECD 세계경제전망 발표/출처=기획재정부

OECD 세계경제전망 발표/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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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3일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전망치를 각각 3.9%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으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OECD는 이날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한 3.9%로 전망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3.9%로 예상했다.
OECD는 투자 확대, 교역 반등 및 고용 호조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세제개혁과 정부지출 확대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통화정책 정상화, 인구구조 변화, 중장기 투자 및 생산성 하락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OECD는 선진국과 신흥국 성장 여건이 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세제개편, 정부지출 확대 등을 반영해 올해 2.9%, 내년엔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0.4%포인트, 0.7%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유로지역(EU)의 경우 재정 및 통화정책 완화, 세계수요 회복에 따른 투자 확대 등으로 올해 2.3%, 내년 2.1% 성장을 예상했다. 기존보다 각각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 추경 효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 등으로 올해 1.5%, 내년 1.1% 성장을 내다봤다. 기존 수치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결과다. 중국은 수출 반등, 추가 재정집행 여력 등으로 경제성장률을 올해 6.7%, 내년 6.4%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OECD는 최저임금 인상·복지지출 확대에 따른 가계소득 확충, 세계교역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3%로 전망했다.

OECD는 "통화정책은 주요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되 성장, 물가, 금융시장 여건 등 국가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재정정책은 생산성 향상, 투자 촉진, 포용적 성장 확대라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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