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투어 상금왕 15일 밤 개막 제네시스오픈 출격 "첫번째 미션은 3라운드 진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꿈이 이뤄졌다."
김승혁이 바로 2014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10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을 연거푸 제패해 신인왕과 상금왕, 대상을 싹쓸이한 선수다. 그 사이 도카이클래식에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첫 우승까지 일궈내 2015년부터는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가 하이라이트다. 6월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 이어 9월 제네시스오픈에서 '3억원 잭팟'을 터뜨리며 상금왕에 등극했다.
특히 더CJ컵과 이번 대회 출전권 등 특별한 전리품을 챙겼다는 게 의미있다. 더CJ컵에서는 4라운드를 완주하며 공동 58위에 올라 가능성을 과시했다. 지난 4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와 한국과 다른 코스 적응 등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 "지난달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샷을 가다듬었다"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승혁 역시 코스를 돌아본 뒤 "그린이 좁아 정교한 코스 공략이 관건"이라며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3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지난해 코리언투어 홀 당 평균 퍼트 수 1위(1.71개)의 '짠물퍼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최경주(48ㆍSK텔레콤)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 강성훈(31), 김민휘(26), 배상문(32)이 출격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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