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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의 PGA투어 도전기 "단 맛일까, 쓴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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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투어 상금왕 15일 밤 개막 제네시스오픈 출격 "첫번째 미션은 3라운드 진출"

김승혁의 PGA투어 도전기 "단 맛일까, 쓴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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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꿈이 이뤄졌다."
'코리언투어 상금왕' 김승혁(32ㆍ사진)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전기다.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 이어 두번째, 미국 본토 대회는 당연히 처음이다. "어렸을 때부터 PGA투어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승혁이 바로 2014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10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을 연거푸 제패해 신인왕과 상금왕, 대상을 싹쓸이한 선수다. 그 사이 도카이클래식에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첫 우승까지 일궈내 2015년부터는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가 하이라이트다. 6월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 이어 9월 제네시스오픈에서 '3억원 잭팟'을 터뜨리며 상금왕에 등극했다.

특히 더CJ컵과 이번 대회 출전권 등 특별한 전리품을 챙겼다는 게 의미있다. 더CJ컵에서는 4라운드를 완주하며 공동 58위에 올라 가능성을 과시했다. 지난 4일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와 한국과 다른 코스 적응 등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 "지난달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샷을 가다듬었다"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 대회는 더욱이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등장하는 무대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김승혁에게는 '아메리칸 드림'을 가늠할 수 있는 호기다. 일단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을 높이는 게 미션이다. 최진호(34ㆍ현대제철)는 지난해 아이언 샷 난조와 함께 2라운드 11번홀까지 15오버파를 작성해 PGA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한 뒤 기권했다.

김승혁 역시 코스를 돌아본 뒤 "그린이 좁아 정교한 코스 공략이 관건"이라며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3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지난해 코리언투어 홀 당 평균 퍼트 수 1위(1.71개)의 '짠물퍼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최경주(48ㆍSK텔레콤)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 강성훈(31), 김민휘(26), 배상문(32)이 출격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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