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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빙하기]제조업에 몰아친 고용한파…'조선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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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도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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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자동차업계의 해외시장 판매 부진 여파가 고용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이 급감하면서 자동차 제조업 취업자 수는 4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1280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6만7000명) 소폭 늘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증가율이 5개월 만에 30만병대를 회복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추락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00명 감소한 357만2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이 해외공장 실적 부진 여파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처음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완성자 제조업은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부품 제조업은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차시장 판매 부진 여파는 타이어 등을 생산하는 고무제품 제조업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무제품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400명이 줄어들었다.

조선업 취업시장은 구조조정 탓에 여전히 위축돼 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업은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소사업장을 중심으로 인력감축이 지속되면서 취업자수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울산, 경남, 전남, 전북에 감소가 집중됐다. 특히 전북의 경우 1년간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피보험자의 약 3분의2가 줄며 조선업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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