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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짤뉴스] 벤츠가 중국에 사과한 이유는?…‘달라이 라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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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짤뉴스] 벤츠가 중국에 사과한 이유는?…‘달라이 라마’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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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가 중국에 사과한 이유는?…‘달라이 라마’ 때문= 독일 자동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소비자에게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명언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광고에는 “모든 각도에서 보면 당신은 더욱 열릴 것이다”란 문구가 사용됐다. 문제는 이 문구가 중국이 극도로 꺼리는 달라이 라마의 명언이라는 것.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이 일었다. 이에 벤츠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게시 내용을 최대한 빨리 삭제했지만 중국민들과 중국에서 일하는 동료들의 감정을 몹시 상하게 했다"며 사실상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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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돈 ‘1억8000만원’ 훔친 아들 “아버지 돈인데 죄가 되냐?”= 최근 A씨가 소파 밑에 감춰둔 현금 2억5000만원 중 1억8000만원이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A씨의 아들인 B씨. 도박으로 빚이 많고 민사소송에 휘말려 급전이 필요했던 B씨는 아버지의 은퇴자금과 다름없는 현금을 훔쳐 빚 청산과 소송비용 등으로 사용했다. 이후 B씨는 해외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갇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변호사에게 “아버지의 돈을 가져간 것도 죄가 되냐”고 묻기도 했다. 다만 형법상 친족 간의 일은 국가권력이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B씨의 절도죄는 명백하나 처벌은 받지 않게 됐다.
일본 마코 공주와 남자친구 고무로 게이 (사진=AP연합뉴스)

일본 마코 공주와 남자친구 고무로 게이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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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코 공주 결혼식 연기=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큰손녀 마코 공주가 11월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돌연 2020년으로 미뤘다. 결혼을 서둘러 준비한 탓에 미래를 계획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또 왕실 측은 가장 중요한 행사인 아키히토 일왕의 퇴임식이 내년 4월로 잡혀있어 그 이후인 2020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다소 이례적인 결혼 연기가 사실상 돈 문제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타블로이드신문에 따르면 마코 공주와 결혼을 약속한 고무로 게이의 모친은 지난해 12월 과거 교제했던 남성에게 빌린 400만엔(약 4000만원)을 갚지 않았다. 다만 궁내청은 “이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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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팰컨 헤비’ 화성 향한 로켓 발사 성공=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테슬라 전기차를 싣고 우주로 향했다. 강풍으로 발사가 2시간 이상 지연됐지만 발사는 성공적이었다. 팰컨 헤비는 보잉 747 점보 제트 여객기 18대를 합쳐놓은 수준의 추진력으로 민간기업 로켓 중 가장 강력하고 거대한 로켓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위성 발사를 '머스크의 대담한 도전'이라고 했다.

◆토익 ‘갑질’논란에 성적 발표일 당기고 접수기간은 연장키로= 한국토익위원회가 “토익 시험 대행사인 YBM의 ‘갑질 규정’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에 응답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비싼 토익 응시료와 전(前)회차 시험의 성적 발표일 전 다음 회차 시험접수를 마감해 성적 확인을 못한 채로 다음 회차 시험에 접수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위원회는 토익 시험 성적 발표일을 당기고 정기시험 접수기간은 연장키로 했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연 2회 무료응시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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