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식품영양학과 태국에서 해외전공연수 실시

태국 식문화 이해·진로탐색...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3대 식품시장 찾아

[아시아경제 이정옥 기자] 동신대 식품영양학과(학과장 박영희 교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태국에서 해외전공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ACE사업 해외 전공연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수에는 이인옥 교수와 재학생 6명이 참여해 현지 쿠킹 스쿨에 참가하고 전통시장과 수상시장을 견학하며 태국 식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동신대 식품영양학과는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식품박람회, 11월 중국상해식품박람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 태국 해외전공연수까지 아시아 3대 식품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중국, 태국 모두에서 전공연수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전공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태국해외전공연수에서 학생들은 타링찬 수상 시장과 짜뚜짝시장 등을 다니며 태국의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길거리음식을 섭렵하며 외식문화 트렌드를 엿보기도 했다. 또 현지의 실롬타이 쿠킹스쿨과 마이까이디 쿠킹스쿨 과정에 참여해 허브와 독특한 향신료를 이용해 매콤한 태국 음식을 직접 조리해보는 등 태국 식문화에 대한 효과적인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태국 대표 요리인 쌀국수, 팟타이(볶음국수), 똠양쿵(수프), 쏨탐(파파야 샐러드), 카오팟(볶음밥), 뽀삐아 텃(스프링 롤), 수끼(태국식 샤브샤브), 뿌팟뽕커리(게살요리) 등 이국적 향을 가진 태국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인들의 외식문화와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식문화에 대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동신대 식품영양학과는 지난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지역사회 맞춤형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 모듈)에 선정돼 연간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7개 식품기업들과 공동으로 식품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정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