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이 7077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누적 수지는 20조7733억원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임시국회에 이 같이 보고했다.
다만 흑자 폭은 줄었다. 공단 측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급여비 부담은 늘어난 반면, 정부지원금이 줄고 재정의 일부를 보조하는 담배부담금도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줄면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액은 57조2913억원으로, 전년 52조6339억원보다 8.8% 증가했으며, 보험료 수입은 57조9990억원으로 전년(55조7195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보험료수입 증가율을 2.5배 상회하는 요양급여비 증가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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