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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정부 말 한 마디에 우수수…1000만원 밑으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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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장 발표 사실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가상통화 시세 하락폭↑…1000만원 붕괴 목전

31일 오후 2시50분께 비트코인 시세.(거래소 업비트 화면 캡처)

31일 오후 2시50분께 비트코인 시세.(거래소 업비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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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가상통화 시세가 동반 약세다. 정부가 31일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 발표한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하락폭은 더 커졌다.
31일 국내 주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83% 하락한 109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4.3%), 리플(5.51%) 등도 동반 약세다. 스텀과 메탈을 제외한 33개 코인의 시세는 모두 내림세다. 스텀은 전날보다 3.56% 오른 5390원에, 메탈은 전날보다 0.11% 오른 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 빗썸도 비슷한 분위기다. 비트코인 차트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시각 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38% 하락한 1108만5000원이다. 리플은 14.16% 하락한 1205원에, 이더리움은 10.70% 내린 1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캐시(-14%), 라이트코인(-12.21%), 대시(-14.97%), 모네로(-15.36%), 이오스(-16.81%), 퀀텀(-14.82) 등도 두 자릿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평균 시세는 1만달러가 붕괴됐다. 전세계 가상통화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34% 내린 9962.29달러(약 10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7.81%), 리플(-12.36%), 비트코인캐시(-11.25%) 등의 시세도 내림세다.
이날 일부 언론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한다고 보도해 여론의 관심을 모았지만, 기획재정부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계획한 적이 없다고 답해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 시세 하락폭도 전날보다 더 커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국내 가상통화 하락세가 계속돼 '역프(역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역전될까 두려워 하고 있다. 역프란 김치 프리미엄의 반대되는 표현으로, 해외보다 국내 시세가 더 낮아지는 경우를 가리킨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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