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 따르면 사업비 5억2000만원을 들여 ▲푸른길~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간 연계 테마거리 ▲전남여고와 동명동 학원가, 푸른길공원을 잇는 ‘청소년 안심·문화거리’ ▲오가헌 일대 식당 골목의 ‘남도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한다.
최근에는 교육시설, 학원 등으로 청소년 유동인구가 늘고 학부모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카페촌이 형성됐으며 문화전당 개관 이후 ‘동리단 길’로 불리며 동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남도음식문화거리가 들어설 금남로4가 일원은 프랜차이즈음식점이 아닌 20년 이상 명성을 이어온 개성 있는 식당들이 분포돼 있으며 원각사, 오가헌 등 유서 깊은 한옥과 박인천 가옥, 김냇과 등 근대건축물이 위치해 있다.
공모내용은 ▲지역의 장소성, 역사성 등 이야기를 담은 테마 발굴 ▲문화전당 방문객을 테마거리로 유입할 수 있는 특화된 가로환경 디자인 개발 등이다.
참가제한은 없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팀)은 신청서와 3개소에 대한 아이디어 시안 및 설명서(A3 5매 이내), 참고 설명 자료를 첨부해 도시재생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창의성, 현실성, 조화성, 지속성 등을 심사해 당선작 1명에게 150만원, 우수작 2명에게 각 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가 주민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동구를 대표하는 명품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결과를 토대로 테마거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명품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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