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민원처리를 한눈에” 민원인 전용 모니터 설치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은 최근 군청 민원실에 민원인이 각종 인허가의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민원창구에 컴퓨터 모니터 10대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니터가 설치된 곳은 민원수요가 많은 행정, 부동산, 지적, 개발, 건축, 재무, 경제교통 등 7개 분야로 그동안 담당 공무원만 볼 수 있었던 민원처리 화면을 민원인도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장성군은 민원인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8년 신규시책으로 민원인용 모니터를 설치를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시행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민원인이 대기하는 동안 민원처리 과정을 보면서 민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