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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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 37.2% 증가에 이어 올해도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520억원을 기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턴어라운드에 더해 백화점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4분기 기존점 매출은 1.9% 증가했고, 의류매출 호조로 마진 또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 면세점 호조와 백화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마진 높은 의류 매출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객단가 상승까지 나타나고 있어 단기 및 중기 관점에서도 백화점 가치 재평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5년간 부진에서 탈피해 높아지는 이익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면세점은 고성장에 더한 이익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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