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밤, 환상의 우주쇼…‘슈퍼문·블루문’ 동시에 본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밤, 1982년 이후 35년 만에 슈퍼문과 블루문을 동반한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밤 8시48분에 달의 왼쪽 아래가 어두워지며 월식이 시작돼 밤 9시51분부터 11시8분까지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은 새벽 0시11분쯤 월식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와 가까이 접근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그리고 ‘개기월식’으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과 같은 세 가지 현상이 겹쳐 나타난다.

한편 개기월식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다음 개기 월식은 2025년 9월7일이며,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반된 개기월식은 19년 뒤인 2037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