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온라인 대형 유통공룡 아마존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건강관리 비용 팽창이 굶주린 기생충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회사가 이 문제의 해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불가피하다고 말할 수도 었다"고 밝혔다. 또한 버핏 회장은 "우리는 집단적 자원을 투입해 환자의 만족도와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의료비 지출은 국내총생산의 20%에 달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의료 체계는 복잡하지만, 열린 눈으로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며 “어려운 일이겠지만 의료 비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직원 및 그 가족을 위한 성과를 내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의 CEO는 “3곳의 회사는 특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미국에 있는 우리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 잠재적으로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솔루션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료 관련 업체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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