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한국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수명 연장은 축복이자 숙제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였다.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가 된 지 불과 17년 만에 고령사회가 됐고 10년 뒤인 2026년경이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인구가 부양을 책임져야할 노인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회적 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지난해 1월부터는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을 위한 '시니어(연장자)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과 함께 시니어서비스사업모델인 '종합생활지원서비스'를 런칭한 것이다. 종합생활지원서비스는 '시니어'에게 필요한 건강상담, 정리수납, 인테리어수리, 동행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시니어 지원 서비스는 소기업들이 제각기 운영하던 사업들을 종합해 운영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니어 비즈니스 모델 육성과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고 우리사회의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생활지원 서비스는 고령자 친화기업인 '시니어허브'가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허브는 유한킴벌리가 50플러스코리안,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지난 2014년 11월 설립했다. 일자리의 70% 이상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로 구성돼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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