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위원회가 하는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맞춰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과제 선정이 국민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된 만큼 정책기획위원회 활동도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루어지도록 해 정책기획위가 정부와 각계 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돼달라"고 덧붙였다.
정책기획위 관계자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와대 정책실이 컨트롤타워가 돼서 각 부처는 집행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정책기획위는 내용을 관리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국정과제 추진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과 토론회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선 정책기획위 운영세칙을 의결하고 운영방안을 보고한다. 2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출범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3부에선 문재인 정부 사람중심경제'를 주제로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경제', '포용적 혁신성장'에 대한 발표 후 참석자 간 토론이 진행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 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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