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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HSSI 67.3…"분양시장 위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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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HSSI 67.3…"분양시장 위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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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12월 주택 분양시장은 서울 등 분양 선호지역과 지방간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67.3으로 전월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하락폭이 크지 않아 분양경기는 지난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분양시장 여건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HSSI 전망치는 전국이 기준선(100) 아래지만 서울(84.8)이 유일하게 80선을 넘었다. 70선을 보이는 지역은 광주 (77.4), 제주(75.0), 대전(73.5), 세종(71.9)이며, 그 외 지역은 50~60선으로 분양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북(55.2)과 경북(53.6)이 가장 낮았다.

12월 HS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상승한 지역은 충북(9.0포인트), 광주(7.0포인트), 강원(4.2포인트), 제주(4.2포인트), 서울(1.2포인트)이다.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에서도 지역별, 단지별로 국지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경북지역은 HSSI 전망치가 매우 낮아 분양사업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중소업체의 HSSI 전망치가 69.5로 대형업체(65.6)보다 3.9포인트 높았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산연이 이번에 처음으로 개발했다.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포함해 전국 단위로 조사·발표해온 분양경기지수를 HBSI에서 분리해 지역 단위까지 세분화했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주택 분양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또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11월 분양사업 검토지역을 물었더니 경기가 2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3.9%, 부산 9.0%, 인천 7.7%, 경남 6.5%의 순이었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는 서울(28.1%)과 경기(18.0), 부산(14.5%), 세종(10.5%)이 꼽혀 특정 지역으로의 분양사업 집중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69.4%로 전월(68.0%)보다 1.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예상분양률은 90.6%로 지난달(91.4%)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인천·경기권(70.9%), 대구·부산·경상권(70.7%), 광주·전라권(66.5%), 제주권(65.9%), 대전·충청권(65.5%), 강원권(65.4%)의 순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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