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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1차전 샤포발로프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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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8·캐나다)에 3-1(1-4, 4-3<5> 4-3<4>, 4-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샤포발로프의 흐름이었다. 샤포발로프는 220㎞에 육박하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정현을 괴롭혔다. 샤포발로프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정현에게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았고 이어진 정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기세를 올렸다. 여섯 게임이 아닌 네 게임을 이기면 한 세트를 따내는 이번 대회에서 브레이크는 곧바로 세트 승리로 연결됐다. 1세트는 샤포발로프가 손쉽게 가져갔다.


정현은 샤포발로프의 강력한 서브에 적응하면서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샤포발로프의 서브 게임에서 잇달아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끝내 브레이크에 실패해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됐다. 타이브레이크 5-5 동점 상황에서 샤포발로프는 더블폴트를 범하며 무너졌다.

3세트도 타이 브레이크까지 진행된 끝에 정현이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 첫 번째 게임에서 정현은 두 차례 브레이크 위기를 넘기고 게임을 지켜냈다. 이어진 샤포발로프의 서브 게임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결국 1시36분이 걸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정현은 넥스트 제너레이션 4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21세 이하 선수들 중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여덟 명이 기량을 겨루는 일종의 왕중왕전 대회다. 여덟 명은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로 경기를 한 뒤 각 조 상위 두 명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챔피언을 가린다.

정현은 9일 안드레이 루블레프(20·35위)와 두 번째 경기를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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