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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출판기념회…'제3지대' 연결고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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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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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지난 대선 이후 첫 공식행보에 나섰다.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연대론이 정치권을 뒤흔든 직후 열리는 행사인 만큼 김 전 대표가 야권 정계개편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김종인의 경제민주화'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김 전 대표의 트레이드마크인 '경제민주화'를 만화책으로 쉽게 풀어낸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김 전 대표와 가까운 최운열 민주당 의원이 발간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대표측은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민주당에서는 최 의원을 비롯 김성수·박용진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최명길 의원 등이 참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회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축사,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이 사회를 볼 예정이다.

김 전 대표의 이날 출판기념회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평소 '제3지대론'을 강조하며 중도보수통합을 이끌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대선 직전 안 대표의 제안에 따라 국민의당 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하지만 바른정당이 통합파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 교섭단체 지위를 잃기 때문에 국민의당과의 연대론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보수와 진보 이념을 넘나들었던 인사이기 때문에 야당 통합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에는 부담감이 적은 인물이다. 그는 대선기간 동안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중심인물로 주목을 받은바 있기도 하다.

반면 김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동안 '빅 텐트론'을 주장하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향후 야권 정계개편에서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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