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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노출신 법적 공방'으로 가장 힘들었던 사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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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사진=SBS플로스 '내말좀들어줘'

곽현화.사진=SBS플로스 '내말좀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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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와 법정공방 중인 감독이 2심에도 무죄를 받은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곽현화는 과거 방송된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 출연해 2012년 출연했던 영화 ‘내 말 좀 들어줘’로 비롯된 소송과 그 이후의 일을 전했다.

영화 개봉 당시 삭제됐던 곽현화의 노출 장면이 동의 없이 감독판으로 배포됐고 곽현화는 2014년 해당 감독을 고소했다. 곽현화는 “연기자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했는데 법정에 가서 진술을 하는데도 너무 그 상황이 싫었다”며 “거짓말 탐지기도 하고 계속 그때 안 좋았던 기억들을 계속 생각하고 다시 계속 진술해야 하고, 그렇게 조사 받고 집에 오면 2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곽현화는 “성인영화인 줄 알고 출연했었던 사람이 돈을 생각해서 일을 벌인 것처럼 됐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곽현하는 “좋게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일 겪으면서 중간에 헤어지게 됐다”면서 “그 때 너무나 힘들었다. 의지하고 기댔던 사람인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헤어지게 된 계기에 소송의 영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곽현화는 “없진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우철)는 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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