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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리튬이온전지 1위 日에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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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한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전년 대비 1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7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6년 세계 주요 상품 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2015년 8개보다 1개 줄어든 7개의 상품 및 서비스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반도체 메모리 D램 등에서 삼성그룹이 선전했다. 2위 품목은 10개 3위는 3개였다.
한국이 1위 자리를 내준 품목은 리튬 이온 배터리다. 일본 파나소닉이 삼성 SDI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전기자동차(EV) 등의 부품으로 활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파나소닉이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22.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2.1%포인트 감소한 20.8%를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1월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공동 운영하는 미국 네바다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등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부품인 세퍼레이터(분리막)도 아사히카세이가 미국 리튬 이온전지 핵심 소재인 세퍼레이터 제조회사인 미국 폴리포아를 2015년 인수한 후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전년 대비 1개 품목이 추가되며, 총 19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전년과 동일한 11개로 미국의 뒤를 이었다. 일본은 소니의 이미지센서, 도레이의 탄소섬유 등 첨단부품과 소재에서 여전히 선두자리를 지켰다.

1위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지난해 조사에서 한국과 같은 수를 기록했던 중국은 전년 대비 1개 감소한 7개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내 수요 증가세가 주춤한 풍력발전기 품목은 미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3위에 머물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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