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위닉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주가 부담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21일 위닉스 에 대해 올해 최대 매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기준 위닉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40.3% 늘어난 2990억원, 영업이익은 717.5% 증가한 202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39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의 급성장과 해외수출 본격화, 제습기 사업부 회복, 하반기 의류건조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공기청정기 실적이 본격 반영돼 2분기 실적 시즌이 될수록 위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3분기는 제습기의 성수기이고, 4분기는 해외 공기청정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본격화와 함께 의류건조기 신제품 출시가 대기 중으로 분기마다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짚었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잦아지면서 급성장 중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이 2014년 50만대 규모에서 2017년은 이미 14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한다. 위닉스는 국내 판매 시장에서 점유율 약 20%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5월말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특히 올해부터 고평수 고급형 신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어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효과도 기대된다"며 "청정기 판매 성수기는 3~5월과 9~11월로 하반기 실적까지 감안 시 올 한해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외 사업 관련 김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체브랜드 제품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추가적으로 대형마트로의 OEM 계약도 진행하여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향으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쉬-지멘스 중국 법인에 OEM을 진행하고 있고 3분기 이후 물량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보쉬-지멘스 글로벌을 통한 유럽지역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신제품을 출시할 의류건조기 시장은 커지고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업계는 국내 의류건조기 판매량이 지난해 10만대 수준이나 올해는 50~60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위닉스는 올 하반기 의류건조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통한 생활가전업체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 주가는 전환사채(250억원, 전환가액 8252원) 희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로 성장성을 확보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내년 신제품과 해외 매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