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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진격 "멤피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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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서 '2승 도전', 미켈슨과 파울러 우승 경쟁

노승열의 진격 "멤피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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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승열(26ㆍ나이키ㆍ사진)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딱 한 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바로 8일 밤(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개막하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이다.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깜짝선두에 나서는 등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둘째날 2오버파의 난조에 제동이 걸려 '통산 2승 사냥'에 실패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난코스로 소문난 사우스윈드와 궁합이 맞는다는 이야기다.
2014년 4월 취리히클래식을 제패해 최경주(47ㆍSK텔레콤)와 양용은(45), 배상문(31)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네번째 PGA투어 챔프에 등극한 선수다.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2012년 PGA투어에 입성해 6시즌 연속 시드를 지키는 뚝심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세 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등 샷 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연말 나이키의 골프용품사업 중단과 함께 새 클럽을 선택해 '신무기 효과'를 더했고, 지난달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부활 모드'다. 다음주 2017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을 앞두고 월드스타들이 휴식에 들어간 무주공산이라는 게 반갑다. 한국은 최경주와 강성훈(30), 김민휘(25) 등이 US오픈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딸 바보' 필 미켈슨(미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맏딸 어맨다의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을 위해 US오픈에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2004년 마스터스와 2005년 PGA챔피언십, 2013년 디오픈 등 이미 서로 다른 3개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지만 US오픈에서는 무려 여섯 차례나 준우승(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에 그쳐 속을 태우고 있다.
이번에는 더욱 홀가분하게 우승 진군을 펼칠 수 있는 이유다. 2015년 공동 3위에 이어 지난해 공동 2위에 머물러 '설욕전'이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디펜딩챔프 대니얼 버거(미국)가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세계랭킹 9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12위 애덤 스콧(호주) 등이 'US오픈 모의고사'를 치른다. 전문가들 역시 미켈슨과 파울러, 스콧의 우승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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