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1110원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한 건 트럼프 미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설로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미 국장을 해임한 이후 트럼프 탄핵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것 또한 환율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289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2300선을 돌파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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