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미국의 이같은 의사를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북한에 대한 강경노선을 걷고 있는 미국이 핵을 포기할 경우 당근을 주겠다는 교섭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항공모함을 한반도에 보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는 전략을 함께 쓰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안이 필요하다고 미국에게 설명하면서 휴전협정의 평화협정전환, 경제 원조, 국교 정상화 교섭 개시 등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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