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다단계 판매의 인식 개선에 앞장 선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이사 사장이 15년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28일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정년퇴임으로 오는 5월 말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하고, 6월1일부로 후임인 김장환 전 한국암웨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지휘봉을 넘긴다.
그가 암웨이와 인연을 맺은 건 1996년부터다. 한국암웨이 인사담당 이사, 마케팅담당 부사장 직을 거쳐 2002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재직 기간동안 대내외적으로 한국암웨이의 성장은 물론, 사업 파트너(ABO)와 소비자들에게 암웨이의 비전과 가치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다단계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실제 2004년 한국직접판매협회서 제 5대, 제 6대 회장으로 선출돼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 거래의 건전화를 유도했다. '합법적 다단계판매와 불법피라미드 상술은 다릅니다' 등의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유통학회에서 고문 역할도 겸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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