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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2.7% 안희정 19.3% 황교안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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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일간 한때 21.1% 지지율 기록

문재인 32.7% 안희정 19.3% 황교안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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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20%의 벽'을 돌파했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간 한때 21.1%까지 치솟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2월 3주차 주중동향(13~15일·1515명·응답률 7.7%·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안 지사의 지지율은 19.3%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대비 2.6%포인트 올라 20%선에 근접한 것이다. 특히 안 지사는 일간 한때(15일) 21.1%를 기록하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관련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간으로 15일 21.1%까지 올라서 이번 주에 20%를 주간 집계 예상으로 넘어갈 가능성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안 지사의 지지율이 20% 돌파함으로써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모양새다. 정치권에선 안 지사의 지지율이 20%만 넘어서면 문 전 대표와 박빙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보는 이가 많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 "만약에 안 지사의 지지율이 20%를 돌파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0.2% 내린 32.7%로 조사됐다. 30%대 박스권에 갇힌 데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대세론에 '빨간불'이 켜진 양상이다. 문 전 대표 대구·경북(TK)에선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선두를 내줬다. TK에서 황 권한대행은 29.8%(+4.3%포인트), 문 전 대표는 21.3%(-9.8%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발표한 3자 가상대결 조사(14~15일·1003명·응답률·7.0%·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도 문 전 대표가 안 지사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황교안·안철수' 구도에선 문 전 대표 48%, 황 권한대행 26%,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19%였고, '안희정·황교안·안철수' 구도에선 안 지사 49%, 황 권한대행 24%, 안 전 대표 18%다.

민주당 경선의 최대 관심 지역인 '충청·호남' 민심은 심상치 않다. 호남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7.2%포인트 급락한 29.8%였다. 이주 연속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문 전 대표의 행보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 지사의 호남 지지율인 0.4%포인트 오른 16.8%를 기록했다. 충청은 오리무중이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5.9%포인트 오른 32.1%였고, 안 지사의 지지율도 +5.4%포인트 오른 29.3%로 조사됐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1.2%포인트 오른 16.5%로 집계됐다. 주로 TK와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보수층이 빠르게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 전 대표 8.6%(-0.9%포인트), 이재명 성남시장 7.0%(-0.8%포인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1.2%포인트 올라 45.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오른 16.2%였다. 국민의당은 11.5%(-0.1%포인트), 바른정당은 6.0%(+0.4%포인트), 정의당은 5.8%(-1.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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