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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외무장관 美국적 포기 "세금 때문에 못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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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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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도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해말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공개한 지난해 미국시민권 포기자 5411명에 존슨 장관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존슨 장관은 1964년 부모의 미국 유학 중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후 미국과 영국 국적을 모두 유지해왔다.

존슨 장관은 그간 미국의 과세제도를 비판해왔다. 그는 5살 때 미국을 떠나 줄곧 영국에서 살았음에도 미국 시민권 때문에 미국에도 세금을 내고 있다고 불평해왔다. 미국은 세계 어느 곳에 살고 있던 국적자에게는 세금을 부과한다.

존슨 장관은 지난 2014년 런던 북부에 있는 자신의 집을 팔았을 때, 미국 정부로부터 5만 달러(5720만 원)의 세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존슨 장관은 막대한 양도소득세를 못 내겠다고 이의제기를 했으며 이후 세액은 조정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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