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21일 토네이도가 발생한 미 조지아주와 알라바마주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토안보부와 조지아 재해대책기구는 이날 오전 또 다른 토네이도가 발생함에 따라 플로리다와 알라바마주에 긴급 사태를 선포했다.
재해대책기구는 성명서를 통해 "애틀란타 북쪽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세번째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미시시피주에서도 20일 토네이도로 인해 4명이 숨졌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지역은 주택과 건물이 처참히 망가지고 전신주와 가로수가 도로에 나뒹구는 등 참담한 상태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동남부 지역엔 일주일째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이 불어 대규모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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