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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이어지는 얼굴 없는 기부 천사 선행 동장군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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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에 7년째 쌀 300포씩 기부,,,기부 금액만 싯가 1억원 상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월곡2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로 7년째 쌀 300포씩을 기부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 선행이 화제다.


지난해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낸 쌀 올해로 7년째 백미 20kg 300포(약 1100만원 상당)를 보내온 얼굴 없는 천사는 12일 오전 7시 또 다시 월곡2동 주민센터에 쌀을 보내와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직원들은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내온 쌀을 동 주민센터에 옮겨 날랐다.

지금까지 2100포 싯가 1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맨 앞)이 얼굴없는 기부 천사가 보낸 쌀을 나르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맨 앞)이 얼굴없는 기부 천사가 보낸 쌀을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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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7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나눔을 실천한 ‘한결같음’에 감동을 넘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날 오전 "아버님 유지를 받들어 스스로 사업을 일으키신 당신께서 잠시 뵙자는 제안도 거절했다"며 "상속세를 내지 않은 재벌3세들이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는 요즘 우리 사회를 밝히는 촛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병구 월곡2동장은 11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10여일 전 이 분이 직접 전화해 작년과 같이 쌀을 보내니 좋은 곳에 써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고향이 경북 봉화인 듯 봉화 한 정미소에서 찧은 쌀을 보낸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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