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시범기관 성과 평가
‘2016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은 장애 등급(1~6급)에 따른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대신 개인별 환경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수행기관으로 선정된 10개 지자체의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의 추진 성과에 대해 ▲장애인서비스 지원위원회 구성 ▲지자체와 연금공단 간 협업체제 구축 노력도 ▲품질관리사와 공무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노력도 등의 정량평가 ▲지자체장의 관심 및 참여정도 ▲장애인정책 및 제도개선 노력 등 정성평가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구로구는 먼저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를 설치,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실시한 개인별 맞춤 욕구조사에 따라 장애인 가구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들에게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학습, 취미, 직업훈련, 대인관계 형성 등 일상생활훈련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야간시간 대에 독거?취약가구 장애인을 순회 방문해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응급호출에 대응하기 위한 야간순회서비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행지도를 하는 보행훈련서비스 등이 연계됐다.
또 병원, 기업 등 민간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 집수리, 소독, 정리수납, 틀니 지원, 난방용품 제공 등을 지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청과 주민, 유관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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