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내년 4월말기까지 팔당 상수원 수질관리를 위한 '동절기ㆍ해빙기 수질관리대책'을 수립ㆍ시행한다.
이는 동절기와 해빙기의 경우 강수량이 줄면서 하천 유지용수량이 연중 가장 적다보니 하천오염도가 높고 이로 인해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소규모 사고가 취ㆍ정수 중단 등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팔당호 주변 4개 노선 58.4km에 대한 통행제한도로 합동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팔당특별대책지역 7개 시ㆍ군에 대한 수질오염원 관리도 강화한다.
김준태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동절기ㆍ해빙기는 강수량이 적어 하천의 수질관리가 매우 어렵다"며 "하ㆍ폐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원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깨끗한 하천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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