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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이재용 폰’…실제로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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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의원, 이재용 부회장. (사진=고발뉴스 실시간 중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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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6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용 폰’이라는 단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박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에게 질의하면서 “E 삼성전자 실패했죠? 갤럭시7 또 실패했죠? 이재용 폰 실패했죠?”라고 잇따라 질문하며 이재용의 부회장으로서의 경영 능력을 문제 삼았다. 이 부회장은 “말대꾸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마는 '이재용 폰'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화 속 ‘이재용 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은 높아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재용 폰'이 IT업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010년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연말 IT업계에서는 삼성이 '이재용 폰'을 출시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돌던 소문이었다.

삼성은 갤럭시 후속 모델에 사람 이름을 붙이진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곧 공식선언이라는 시장의 반응이 있었다. 이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든 것이 이재용 체제에서 기획되고 개발됐기에 ‘이재용 폰’으로 불릴 만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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